산책을 마친 뒤 강아지가 발을 잠깐 핥는 것은 발에 묻은 이물질을 정리하는 행동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쪽 발만 반복해서 핥거나 산책이 끝난 뒤에도 멈추지 않는다면 상처나 자극이 있는지 살펴보세요. 핥는 행동을 혼내기보다 먼저 발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발가락 사이까지 살펴보세요
발바닥 패드에 갈라짐이나 상처가 있는지, 발가락 사이에 작은 돌·풀씨 같은 이물질이 끼었는지 확인합니다. 붉어짐, 부기, 진물, 출혈이 보이면 억지로 이물질을 파내거나 사람용 연고를 바르지 마세요. 산책길의 흙이나 제설제가 묻었을 수 있으므로 미지근한 물로 가볍게 씻고, 발가락 사이까지 잘 말려 줍니다. 세정제를 자주 쓰면 피부가 자극될 수 있어 특별한 오염이 없다면 물로 헹구는 정도면 충분합니다.
반복되거나 아파하면 진료가 필요할 수 있어요
발을 디디기 힘들어하거나 핥는 부위가 붓고 뜨거운 경우, 피부가 벗겨지거나 냄새·분비물이 생긴 경우에는 동물병원에 문의하세요. 겉으로 상처가 보이지 않아도 같은 부위를 계속 핥는다면 알레르기나 피부 염증 등 다른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산책 후 발 상태와 증상이 시작된 시점을 기록해 두면 진료에 도움이 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발을 핥지 못하게 양말을 신겨도 되나요?
잠깐 보호가 필요할 때는 사용할 수 있지만, 젖거나 꽉 조이면 피부가 짓무를 수 있습니다. 상처 원인을 확인하고 양말을 계속 씌우기 전에는 수의사와 상의하세요.
네 발을 모두 핥으면 알레르기인가요?
알레르기 가능성은 있지만 그것만으로 단정할 수 없습니다. 환경 자극이나 피부 문제도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반복되거나 가려움이 심하면 진료로 확인하세요.